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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 Die Musik
by 오기렌


사랑의 기초 2012년


 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인해 연애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인데, 때문에 '정이현-알랭드보통' 이라는 두 작가의 기획소설인 <사랑의 기초>도 그닥 관심이 없었다. 그런데 어느 순간부터인지 그냥 편하고 쉽게, 공감할 수 있는 문장들로 이뤄진 소설들이 기타 서적들보다 눈에 확 들어왔고, 결구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됐다. (코엑스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'바로드림' 서비스를 이용했는데, 정말 편했다. 스마트폰 시대에 정가를 주고, 오프라이에서 구매하는 것은 이거 원 바보짓이 되어 가고 있다)

 어제 정이현의 <사랑의 기초:연인> 편을 단숨에 읽었는데, 의외로 재밌다. 220 페이지밖에 안 되는데, 꽤 정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읽었다. 맘에 드는 문장들이 꽤 있어 밑줄까지 그어가면서 읽었다. 작가가 방대한 독서광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, 연인 사이에 일어날 법한 디테일에 상당히 강하고, 때문에 순간순간 감정적으로 훅~가게 만드는 묘한 부분들이 있었다. 나 역시 그런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...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따로 풀어보기로 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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